PER과 PBR은 왜 중요한가?
주식을 투자할 때 PER(주가 수익 비율)과 PBR(주가 장부가 비율)은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핵심 지표입니다.
이 두 가지 지표를 활용하면 기업이 현재 저평가되었는지, 고평가되었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PER과 PBR의 차이점, 계산법, 실전 투자 활용법을 상세히 설명하겠습니다.
1. PER과 PBR 비교
아래 표는 PER과 PBR의 차이점을 한눈에 정리한 것입니다.
구분 | PER (주가수익비율) | PBR (주가장부가비율) |
---|---|---|
정의 | 기업의 주가가 순이익(EPS)에 비해 얼마나 높은지 측정 | 기업의 주가가 장부가치(BPS)에 비해 얼마나 높은지 측정 |
공식 | PER = 주가 / 주당 순이익(EPS) | PBR = 주가 / 주당 장부가치(BPS) |
의미 | 기업이 현재 벌어들이는 이익 대비 주가가 몇 배인지 | 기업의 순자산(장부가) 대비 주가 수준 평가 |
활용법 | 저평가·고평가 판단 (PER 낮으면 저평가 가능성) | 자산가치 대비 주가 평가 (PBR 낮으면 저평가 가능성) |
적정 기준 | 업종 평균과 비교하여 판단 (PER 10~20배 일반적) | PBR 1배 이하일 경우 저평가 가능성 |
2. PER(주가 수익 비율)
1) PER 정의
PER(Price to Earnings Ratio)는 기업의 주가가 주당순이익(EPS) 대비 몇 배인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.
즉, 투자자가 해당 기업의 순이익 대비 몇 배의 가격을 지불하는지 보여줍니다.
공식:
PER = 주가 ÷ 주당순이익(EPS)
2) PER 계산법 예시
어떤 기업의
- 현재 주가가 100달러
- 주당 순이익(EPS)이 10달러라면
➡ PER = 100 ÷ 10 = 10배
해석:
- PER이 10배라면, 이 회사의 이익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된다고 가정했을 때 투자금을 회수하는 데 10년이 걸린다는 의미입니다.
- PER이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기업일 가능성이 큽니다.
3) 업종별 평균 PER
- IT·기술주: 20~40배 (성장 기대 반영)
- 전통 제조업: 10~20배
- 금융업: 5~15배
3. PBR(주가 장부가 비율)
1) PBR 정의
PBR(Price to Book Ratio)는 기업의 순자산(장부가치, BPS) 대비 주가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입니다.
공식:
PBR = 주가 ÷ 주당 장부가치(BPS)
즉, PBR이 1 미만이면 기업의 순자산보다 주가가 낮다는 뜻으로 저평가된 상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.
2) PBR 계산법 예시
어떤 기업의
- 현재 주가가 5달러
- 주당 장부가(BPS)가 2.50달러라면
➡ PBR = 5 ÷ 2.50 = 2.0배
해석:
- PBR이 1보다 크면, 시장에서 기업이 순자산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의미입니다.
- PBR이 1보다 낮으면, 시장에서 기업의 가치가 장부가치보다 저평가되었음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.
3) 업종별 평균 PBR
- IT·기술주: 3~5배
- 전통 제조업: 1~2배
- 금융업: 0.5~1.5배
4. PER과 PBR의 실전 활용법
1) PER과 PBR을 함께 분석하기
PER과 PBR을 단독으로 판단하면 한계가 있습니다.
따라서 두 지표를 함께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기업 | 주가 | EPS | BPS | PER | PBR | 평가 |
---|---|---|---|---|---|---|
A사 | 50달러 | 5달러 | 25달러 | 10배 | 2배 | 적정 |
B사 | 30달러 | 3달러 | 10달러 | 10배 | 3배 | 고평가 가능성 |
C사 | 20달러 | 2달러 | 15달러 | 10배 | 1.3배 | 저평가 가능성 |
- PER이 낮고 PBR도 낮으면 저평가 가능성이 큼
- PER이 높고 PBR도 높으면 고평가 가능성이 있음
2) 성장주 vs 가치주 투자 전략
- PER 낮고 PBR 낮음 → 가치주 (저평가된 기업)
- PER 높고 PBR 높음 → 성장주 (미래 기대감 높은 기업)
5. 결론
PER과 PBR은 주가가 적정한지 판단하는 핵심 지표입니다.
하지만, 단순히 숫자로만 해석하기보다는 업종 평균과 비교하고,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핵심 요약
✅ PER이 낮을수록 저평가 가능성
✅ PBR이 1보다 낮으면 순자산 대비 저평가 가능성
✅ PER과 PBR을 함께 분석해야 정확한 판단 가능
PER과 PBR을 이해하고 실전 투자에 적용하면 더 나은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.
6. FAQ (자주 묻는 질문)
Q1: PER이 낮으면 무조건 좋은 건가요?
A: 아닙니다. PER이 낮아도 기업의 성장성이 낮거나 재무 상태가 나쁘면 투자 리스크가 큽니다.
Q2: PBR이 1보다 낮으면 무조건 저평가된 건가요?
A: 아닙니다. PBR이 낮아도 기업의 경쟁력이 약하거나, 사업 전망이 어두우면 저평가가 정당할 수 있습니다.
Q3: PER과 PBR 중 어느 것을 더 중요하게 봐야 하나요?
A: 업종과 투자 스타일에 따라 다릅니다. PER은 수익성을, PBR은 자산가치를 반영하므로 둘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Q4: 성장주 투자는 PER이 높아도 괜찮나요?
A: 네. 성장주(예: 테슬라, 애플)는 미래 성장성이 높아 PER이 높아도 투자 가치가 있을 수 있습니다.